
안녕하세요. 이게 저의 마지막 후기가 될 것 같네요.
그동안은 제가 호주에서 했던일들을 주로 남겼다면, 오늘은 10개월간의 워킹홀리데이에서의 아쉬웠던점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시드니에만 있었던것.
제가 호주를 떠나기전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 머물 지역이였습니다.
호주하면 시드니. 이 생각이 박혀있었것입니다. 하지만 워홀 막바지에 다른지역을 놀러가고 나서 정말 정말 아쉬웠던 것이 시드니에
서만 지냈던 것입니다.
호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드넓은 초원, 아름바운 비치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드니에도 맨리비치, 본다이비치 등 유명한 곳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자연들을 여행하면서 ' 아 좀더 일찍올걸...' 이였습
니다.
아름다운것뿐만 아니라 정말 여유롭다는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드니는 일할곳도 많고 한국인들도 많다보니 처음 적응하기
엔 좋겠지만 조금 더 호주스러운 , 오지스러운 곳을 느끼고싶다면 꼭꼭 다른 지역에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시드니에서 살다보면 여러 인종을 만날 수 있지만 다른지역, 좀더 외곽으로 가보면 호주네이티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보니 좀더 떠나기 전 떠오르던 호주라이프를 더 잘 느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백인들이 훨씬 많습니다.
떠나시기전 어디로 갈지 결정안하신분들은 시드니 뿐만아니라 케언즈,퍼스,골드코스트 같은 곳도 고려해보세요!

<립과 스테이크 , 정말 맛있다... 가격은 약 12만원>
두번째, 여행은 틈틈히 계속 갔었어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주를 떠나기전 잡는 목표는 대표적으로 돈,영어,여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영어에 초점을 두면서 초기생활을 시작했었고, 그러다보니 어학원도 다니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인 세일
즈를 하면서 나름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영어와 돈이 목표치에 다달았을 때 즈음 아쉬웠던게 여행을 많이 못돌아
다닌거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호주 생활 마무리 2주일 전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게 아 정말 여긴 넓구나. 좋은곳이 참 많구나. 시드니에서만 지냈던것이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 뉴질랜드를 못가본게 지금와서 정말 아쉽더라고요.
이런거 보면서 아 여행은 틈틈히 꼭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렇게 저의 호주 라이프의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20대. 인생의 황금기에서 약 1년이란 시간을 호주에서 보낸것에 후회보다는 만족감을 느끼며 돌아왔네요.
사실, 처음에는 겁도 났고 허황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모든 건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혹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고민중이시다면 본인의 목표와 의지를 다시 한번 묻고 떠나시길 바랄게요.
그럼 여러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후기 읽어주신분들,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저는 이만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려웠던 첫 발걸음을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호주 슈퍼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또 다른분들의 다양한 후기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하니깐
고민이신분들은 호주 슈퍼맨을 통해 많은 도움받아보시길!!
그럼 안녕히 계세요!
< BYE BYE>
